'제주마당넓은카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5.19 송당나무카페, 넓은 초원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반응형
오늘 소개할 곳은 2월 말에 갔었던 구좌읍 송당리의 송당나무 카페입니다.
이번 겨울은 정말 추웠고, 폭설도 미친듯이 왔던 계절이었어요. 어쩌자고 이렇게 눈이 오나 싶었었죠. 그 덕에 출근도 버스타고 몇 번 하고요.
그런 미친 시절이 지나간 뒤에 온 평화로운 겨울일 때 이 곳에 갔었어요. 이 곳은 MBC스페셜’  ‘시골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편에서 보게 된 곳이에요.
이 전에도 제가 즐겨 보던 블로그에서 스쳐가듯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 곳이 tv에 나와서 더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육지에서 꽃집과 식당을 동시에 하시다가 제주에 내려오시게 되었다 해요. 일부러 대도로변과 접하지 않는 곳으로 골라서 온 곳이 구좌읍 송당리의 이 곳.
땅이 넓찍해서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마침 육지에서 친구가 놀러왔을 때 같이 가 보았습니다. 결론은.. 부러움..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tv에서는 사장님께서 이 곳에서의 삶도 바쁘긴 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하셨던 것 같아요.

카페인데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보다 식물들이 주인인 곳이에요. 그것이 이 곳의 매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전부 통유리인 2층 건물이었어요.

1층 구경중. 고양이도 평화롭게 앉아있네요. 무슨 생각 중일까요?

이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햇볕을 쬐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나는 무엇을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많은 식물들 사이에 가끔 테이블이 있습니다ㅎㅎ

카페이기도 하고 꽃집이기도 하고 그래서일까요?

이 곳은 2층도 있습니다. 뭔가 나만의 아지트 같은 느낌? 다음에는 2층에 앉아있어 보고 싶네요.

한참을 구경하고 나서야 차와 케익을 주문했어요. 차는 조금 비싼 편이었어요.

 
포트티라미수는 화분에 나와요. 다 먹고 독일 토분을 가져갈 수 있대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익 주문 했습니다.

넓디넓은 앞마당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차를 마시니 세상 평화로움 저에게 려오는 기분이었어요.
오랫동안 햇볕을 쬐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테이블에서 보이는 카페 전경.

지금은 카페가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어서 더더 좋을 것 같아요.
세상 평화로운 카페를 원하신다면 꼭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바닷마을주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