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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트위터에서 보고,
그리고 비슷한 시기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에서 오연수씨가 아침에 콩물을 기계로 만들어 먹는 걸 보고
뽐뿌가 와서 결제하게된 또우장(두유) 기계. 

중국에서는 또우장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콩에 물만 넣으면 두유가 된다고 해서 바로 결제.
나는 조영 또우장 기계 350ml 짜리를 주문했다. 1-2인이 쓰기에 딱 적합한 사이즈.
네이버에서 가격은 7.5만원 정도이고 돼지코도 같이 들어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2-3명이 사는 집이라면 600ml짜리를 구입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오늘의 재료는 병아리콩, 서리태, 압착 오트밀, 캐슈넛, 소금.

첫 번째 레시피는 검은콩 2컵(컵은 동봉된 주황색 컵이 기준이다)+병아리콩 반 컵
여기에 물 350ml 선까지 채우고 소금 살짝 뿌리기. 
소금을 약간 넣으면 맛이 더 진해지는 느낌이라 나는 소금을 미리 넣고 기계를 돌린다.

처음에 설명서를 여니 다 중국어고, 영어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곳에서 한글로 간단하게 번역한 이미지 파일을 보내줘서 다행...
안 그랬으면  번역기로 하나하나 다 번역하며 사용할 뻔 했다.

<또우장 기계 사용 팁>

1. 뚜껑은 돌려서 열어야 되고, 사진의 두 점이 맞을 때 까지 돌려 주어야 기계가 제대로 돌아간다.

두유 코스로 하면 18분 정도면 두유 완성!
고소한 검은콩 두유가 나오는게 너무 신기하다.
물 대신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를 넣어서도 만들어봤는데 물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물을 넣고 만들고 있다.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다.
걸죽한게 좋으면 물 양은 그대로 두고(선을 넘기면 기계가 안 돌아감) 콩 양을 조금씩 늘려보면 된다.
콩이 이렇게 곱게 갈려서 나오는게 너무 신기함.

오늘을 위해 구입한 요우티아오. 배송비 포함 7900원에 빵 10개가 들어있다. 
하나 크기가 꽤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 부름.
아래 사진은 내가 구입한 요우티아오.

드디어 완성. 머그컵 2개에 적당한 양으로 담을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나온다. 
처음에 숟가락으로 먹어봤는데 고소한 맛이 난다. 물과 소금만 넣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진한 맛이 나는지 신기.

또우장에 요우티아오를 푹 찍어서 먹어보았다. 
빵과 두유의 조화가 딱 좋았다. 푹 적셔서 먹으니 빵을 열심히 씹을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음.
요우티아오는 에어프라이어에 200도에서 3분 30초 돌리라고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좀 더 돌려서 먹은 것 같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음.
간이 따로 있는건 아닌데 또우장과 잘 어울렸다.

두 번째 레시피는 압착 오트밀 1컵+구운 캐슈넛 1컵에 물 350ml 까지 채우고 두유 코스로 돌림.
이번에도 18분이 소요된다. 두유 코스가 아니고 귀리우유 코스가 따로 있었는데 그냥 생각없이 두유 코스로 돌렸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뽀얀 귀리우유가 완성되어서 나온다. 이번에는 스테비아 설탕을 약간 넣어서 먹어보았다.
맛이 변하진 않고, 맛이 좀 더 진해지는 느낌이다. 이건 고소한 맛은 아니고 약간 달짝한 맛인데 진했다.
다음에는 오트밀과 캐슈넛 양을 좀 더 추가해서 돌려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럼 좀 더 걸죽하게 먹을 수 있는듯.

두 번째 판은 귀리우유에 요우티아오!
역시나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한 여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가을이나 겨울에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종종 아침식사 대용으로 또우장에 요우티아오 1개 정도 구워서 같이 먹을 것 같다.

뜨거운걸 좋아하지 않으면 밤에 미리 만들어놓고 아침에 먹으면 미지근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아니면 만들어놓고 보온병에 넣어 놓으면 아침에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인터넷 보고 샀는데 아주 대만족 아이템!

 

또우장지 또우장 메이커 기계 따뜻한 콩물 제조 조영, 350ml 초록색"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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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가끔 보면 나오는 말. 어떤 일을 저지른 공무원 A씨가 직위해제 되었다. 이 때 직위해제의 의미.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저도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내용인데요, 오늘은 공무원의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파면, 해임, 직위해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위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 K씨는 외교부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함

(1) 공무원의 신분은 유지하는 경우(직위해제)

<직위해제>


공무원에게 직위(職位)를 부여하지 않는 인사처분. 공무원에게 그의 직위를 계속 유지시킬 수 없다고 인정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 실행합니다. 일명 '대기명령'(待機命令)이라고 부릅니다.오늘 분당차병원 산부인과에서 신생이 추락 사망을 은폐한 의혹이 있어서 차병원이 부원장을 직위해제 했다는 기사가 있었지요. 이 역시도 아직 병원 직원이 아닌 것은 아니고, '부원장'이라는 '직위'가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직위해제 대상>
①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한 자.
② 징계의결이 요구 중인 자.
③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약식 명령이 청구된 자는 제외] 등에 한정된다.


임용권자가 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은 보존시키되 직위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보통 3개월 이내의 기간 대기를 명하게 되며, 능력회복을 위한 교육훈련 등 특별한 조치를 받습니다. 그리고 직위해제의 사유가 소멸하면 임용권자는 지체없이 직위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이 기간 중 능력의 향상 또는 개전의 정(나아질 기미)이 없다고 인정된 때에는 직권면직(강제로 직을 면하게 하는 것)을 통해 공무원의 신분을 박탈할 수 있습니다.

 

 

 

(2) 강제로 퇴직되어 공무원 신분을 잃는 경우(해임, 파면)

<해임>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처분. 전 정권에서 시국선언을 한 전교조 교사들을 해임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해임된 사람은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나, 해임의 경우에는 연금법상의 불이익이 없습니다. 다만 금품 및 향응수수, 공금 횡령이나 유용으로 징계 해임된 경우는 퇴직급여(우리가 아는 공무원 연금)에 제한을 받습니다.(퇴직급여액의 1/4이 삭감, 5년 미만 근무자에게는 퇴직급여액의 1/8이 삭감)


<파면>

우리가 잘 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아시죠? 탄핵=파면과 같은 것입니다
그 직에서 강제로 쫓겨나서 물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외교부가 한미정상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 K씨에게 파면 처분을 내렸습니다.
외교부는 5월 30일 오전 조세영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019/05/23 - [정치사회 뉴스] - 강효상 기밀 유출 프로필 지역구

 

강효상 기밀 유출 프로필 지역구

지난 5월 9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5월 7일에 있었던 한미정상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 소식통과 국내·외 외교 소식통의 정보를 종합해 보..

tanosiine.tistory.com

조세영 외교부 차관



강효상 의원

또한 k씨와 강효상 의원에 대한 형사고발 절차도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처분. 해임보다 높은 징계이며, 강제 퇴직이라고도 부릅니다. 우리가 아는 사례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곧 파면당한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파면은 그 공무원을 공직에서 내쫓아 버림으로써 공직내의 질서를 바로 잡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처분입니다. 한 마디로 '잘린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파면된 사람은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액의 1/2이 삭감(5년 미만 근무자에게는 퇴직급여액의 1/4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외교부 보안심사위원회에 참석하는 외교관 K씨

 

 

<그외>

퇴직 후일지라도 재직 중 범죄에 해당하는 비위사실이 드러나 형사 판결에 의해 형이 확정되면, 향후에 지급받을 연금에서 절반이 깎일 뿐만 아니라 이미 지급받은 게 있다면 그 절반을 반환해야 합니다. 단, 과실로 인한 일은 예외입니다. 예전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형이 확정되기 전에 급하게 의원면직(의원면직 뜻: 본인이 원해서 하는 퇴직)을 하여 연금을 계속 정상적으로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2018년에 법이 개정되면서 이제는 그런 일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직위해제, 해임, 파면의 뜻을 정확하게 알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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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도대체 알뜰폰이 뭐냐?

알뜰폰이라는 이름 때문에 싸구려 서비스가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알뜰폰을 간단하게 말씀드린다면, 기존 통신사(SK, KT, LG)에서 망을 빌려와서 똑같은 품질로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통신사의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은 받지 못하고, 가끔 고객센터 연결이 느리긴 하지만, 사실 그런 혜택들은 자주 사용하진 않잖아요?

그 대신 요금이 기존 통신사의 반값에 가깝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신용카드로 통신사 할인도 받을 수 있답니다.(이 부분은 다음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요금이 아주 싸지만, 몇달 후에 비싸게 요금이 바뀌는 요금제들은 제외하고,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 데이터는 제공량 모두 소진 시 최소 3Mbps (유튜브 720p 고화질로 볼 수 있는 속도)로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를 대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 추천한 알뜰폰 통신사들은 대부분 기존 통신 3사의 자회사이거나, kb 국민은행에서 만든 알뜰폰 브랜드이므로 믿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1. KB 리브엠 LTE 무제한 11GB+(LGU+망)

요금: 34,300원(24개월간 4천원 할인 받으면 30,400원, 리브엠 든든할인 받으면 추가 할인 가능)
월11GB+일2GB 모두 소진시 최대3Mbps속도로 계속 사용 리브엠 든든할인 적용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

 

리브엠 든든할인 - 개인별로 자신에게 해당하는 항목을 보고 추가 요금할인 가능

2.유모비(유플러스 모바일) LTE 유심 스페셜

요금: 33,000원
U+와이파이, 매너콜 서비스 사용가능
데이터: 기본 11GB 소진시 하루 2GB씩 추가 사용이 가능하며, 2GB 초과 사용시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로 이용 가능
핫스팟: 데이터 월 11GB 소진 시 일2GB 순으로 데이터 차감, 모두 사용하면 자동 차단



3. kt 스카이라이프 모두 충분 11.0GB+ 

요금: 33900원
데이터는 기본 11GB 소진시 하루 2GB씩 추가 사용이 가능하며, 2GB 초과 사용시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로 이용 가능
올레 Wi-Fi 부가서비스(8,800원) 무료 제공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쉐어링 개통 및 웨어러블 결합이 가능.

 

4. ktm모바일 모두다맘껏 11GB++

요금: 33,900원
데이터 기본 11GB 소진시 일 2GB씩 추가 사용이 가능하며 일2GB 소진시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 이용 가능
8,800원 상당의 올레 Wi-Fi 무료 제공
요금제 가입시 블라이스의 웹툰/웹소설 서비스 이용 가능한 ‘블라이스 셀렉트‘ 무료이용권 매월 제공

5. SK7모바일 LTE 유심 (11GB+/통화맘껏) 

요금: 38,500원
데이터: 11GB 기본제공 후 소진 시, 매일 2GB 추가 제공!
추가제공까지 모두 소진 시, 최대 3Mbps 속도(스트리밍 음악 및 실시간 동영상(720p 해상도) 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

6.  KTM모바일 모두다맘껏 일 5GB++ 

요금: 38,900원

기본제공 데이터(일 5gb) 소진 후 5Mbps 속도로 데이터 제한 없이 이용 가능
기본제공 되는 음성으로 영상통화 사용 가능 (음성 대비 1.66배 차감)
8,800원 상당의 올레 Wi-Fi 무료 제공
요금제 가입시 블라이스의 웹툰/웹소설 서비스 이용 가능한 ‘블라이스 셀렉트‘ 무료이용권 매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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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1691명의 응시자가 합격을 했는데요, 어제 법무부에서 대학별 합격자 수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파일을 정리해서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제8회 변호사 시험 로스쿨 8기(2016입학자) 합격률

 

 

 

2. 제8회 변호사시험 (1~8기 응시자) 전체 합격률

 

3. 1~8기 졸업생 전체 누적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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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USB 메모리를 자주 쓰시나요? 저는 공인인증서 때문에 USB를 쓰고 있습니다.
뭔가 USB 메모리를 그냥 뽑으면 오류가 날 것 같고, 파일이 증발해 버릴 것 같은 불안감. 느낀 적 있으시죠?
그래서 항상 USB를 뽑기 전에 '하드웨어 안전 제거'를 먼저 실행한 뒤에 USB를 뽑았었는데요..

저의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USB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빼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껏 크게 연연하지 않고 그냥 뽑아왔거나, 이런 절차가 있다는 것을 몰랐던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그냥 뽑았다가 USB 내용이 없어지는 아픔을 겪으면 그냥 뽑았을 때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마이크로소프트(MS)는 4월 초 단행한 윈도우 10 버전 1809 업데이트에서 이동식 저장장치의 기본 제거 정책을 '향상된 성능'에서 '빠른 제거'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MS는 '빠른 제거'에 대해 "기기가 언제든 제거될 수 있게 준비하는 정책"이라며 "'하드웨어 안전한 제거'를 거치지 않고도 기기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빠른 제거'라고 해서 정말 아무 때나 뽑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파일 복사 중이거나 자료를 저장 중일 때 USB를 뽑으면 당연히 에러가 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다 쓴 다음'에 뽑으셔야 한다는 점을 점을 꼭 기억하세요!

사실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 등 웹하드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저의 경우는 공인인증서 사용할 때 빼고는 USB를 쓰는 일이 거의 없기는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1990년대에 저장 기능의 아이콘으로 쓰이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모르듯이 USB도 언젠가는 추억 속의 물건이 될 날이 곧 올 것 같네요.

<윈도우 업데이트 확인 방법 및 설치 방법>

기본적으로 자동업데이트 설정을 해 놓으셨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겠지만, 혹시나 모르니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Windows 업데이트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켠 경우, Windows 10은 적합한 장치에 2018년 10월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합니다. 업데이트가 준비되면 설치 시간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나면 디바이스가 Windows 10, 버전 1809를 실행하게 됩니다. (이미 버전 1809 업데이트를 실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Windows 업데이트 설정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기록 보기를 클릭합니다.) 또한 다음 내용도 참고하세요.

  • 지금 업데이트를 설치하려는 경우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업데이트 를 선택한 다음 업데이트 확인을 선택합니다. 제공되는 업데이트가 있으면 설치합니다.
  • 버전 1809가 업데이트 확인을 통해 자동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 업데이트 도우미를 통해 수동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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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약 3달 반만에 하는 듯..) 블로그를 열었다. 6월 30일이 마지막 포스팅이었으니...
그러다가 10월 13일 토요일 오늘!! 함덕 해변 근처에서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찍고 있던 중(이라고 쓰고 벤치에 누워있었음ㅋㅋㅋ) 이런 메일을 받았다!!

무려!!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는 메일. 블로그는 반 포기가 아니고 아예 포기상태였고, 그 간 페이코, 해피머니, 북앤라이프, 주식 등에 정신이 팔려있었더랬다.
이거라면 블로그에 글 쓰는 공력보다 훨씬 힘을 덜 들이고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나름의 위안으로...

 

왜 그런식으로 자기 위안을 했냐면... 구글 애드센스 1차 승인을 목표로 4월말 부터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블로그에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2달이 지나도 이런 거절 메일만 오니까.. 구글 애드센스 심사 결과 콘텐츠 불충분....
나름대로 글자수도 많이 채웠고, 사진이 좀 많기는 했지만 사진마다 설명도 썼고..
쓸데 없는 글도 안 쓰고 마침표도 잘 찍었는데 왜 나는 승인이 안 되나 하면서 계~속 다시 신청을 하고 신청을 했다.

 

오늘 메일함을 찾아 보니 무려 8번이나 'google 애드센스 계정상태'라는 제목의 메일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열었으나, 모두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을 받았더랬다.
보통 코드를 삽입하면 보름 안에는 결과 메일이 날아 들었는데, 6월 16일 메일을 마지막으로는 아예 답장도 없었다.
그 유명한 구글 애드센스 '무한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6월 30일에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그 이후에는 글을 쓸 동력을 잃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무한검토라서 체념하고 있었더니 10월 13일에 드디어!! 메일이 온 것이다.
4월 말의 시작한 내 블로그의 방문자 수는 이 정도. 요즘은 거의 관리하지 않았음에도 20~30명 정도는 꾸준히 방문한 것 같다. 블로그를 손에서 놓기 전에는 50~6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음.


글을 어느 정도 양으로 썼는지는 6월 30일까지의 내 블로그 글을 참고 하면 될 것 같다.
나름대로 성의있게 썼음.

이것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요즘의 내 관심사도 반영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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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써 보는 블로그 일기.
열심히 쓰고 또 써 봤으나 구글 애드센스에서 자꾸 튕기는 바람에 약간 동력을 잃고 방황했던 시간.
게다가 요즘은 집에 손님들이 있고, 그들과 친해지면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느라..
여름에 가까워 질 수록 약해지는 체력에 허덕대느라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다.

텃밭 역시도 비가 그 동안 가끔씩 와 주는 바람에(?) 텃밭을 잘 돌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텃밭은 무럭무럭 자라 주었다. 태풍 소식을 듣고는 미리 상추도 좀 뜯고,
대도 세우기 위해서 오랜만에 텃밭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랐음.

방울토마토는 생각보다 엄청 크게 자라서 놀랐다. 그래서 급히 공수해 온 대를 꽂아서 다시 고정시켜 주었음.
키가 적어도 1미터는 될 것 같고, 또 얼마나 주렁주렁 열리는지 볼 때 마다 깜짝 놀랄 정도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보이듯이 열매가 엄청 주렁주렁 열리고 있음.



요렇게 빨갛게 익어가는 아이들도 하나 둘씩 나오는 중....
아래 사진을 보면 대를 세울 때 너무 타이트하게 묶어놔서 토마토 줄기가 패였음 ㅠㅠ
작물에 대를 세울 때는 앞으로 자랄 것도 감안해서 헐렁해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음.




그리고, 그 동안 호박인 줄 알았는데.... 이런 아이가 열려 있어서 깜짝 놀람.
오이를 심었던 것 같긴 한데 잎 모양이 호박이랑 비슷해서 호박인 줄... 알았는데 오이가 어느새 이렇게나 커 있었다.
열리고 다시 보니 호박꽃이 아니라 손가락 만한 오이 미니미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냉큼 따 옴... 먹어보면 아삭아삭한 오이 맛이나려나? 궁금해 진다.



이것은.... 호박.... 호박은 정말 미친듯이 자란다. 호박이 넝쿨이 한 3미터는 된 것 같다.
까칠한 호박잎이라 호박잎을 찌면 먹을 수 있으려나? 한 번 도전은 해 봐야겠다.
된장찌개를 끓여서 밥에 싸 먹어 봐야겠음..... 근데 난 애호박을 심었다고 생각했는데...
모양을 보아하니 단호박인 것 같다. 애호박이어야 찌개에도 넣고, 카레에도 넣고, 부쳐도 먹는데...
반강제로 단호박 죽이라고 먹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오리 고기를 단호박에 넣어서 쪄 먹어야 하나?
단호박을 어떻게 이용할 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사진에서 보듯 잡초... 제주어로는 '검질'들이 엄청나게 자라있었다. 나의 게으름을 반성해 보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올라간 김에 잡초를 좀 제거하다 보니 어느새 30분이 지나 있었다.
고구마 쪽에 자란 잡초들은 건드리지도 못함. 태풍이 지나가면 고구마 밭의 잡초들도 제거해야겠다.

선선한 봄에 심었는데 어느덧 여름이 오고, 수확을 할 시기가 되어 버렸다.
텃밭 채소들은 내가 돌보지 못해도 이렇게 알아서 자라주니 참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만약에 내가 사람이나 동물을 키웠다면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겠다 싶어 아찔하기도 하다.
앞으로는 텃밭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도 하였음.

7월엔 피망, 파프리카, 가지도 수확할 수 있기를....
상추는 너무너무 많이 나서 나의 상추는 이런 식으로 이용되고 있음.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는 상추 비빔밥으로,



친구들과 소풍에서도 상추 비빔밥을... 양푼이에 비벼 먹으니 맛이 남달랐다.



손님들과의 파티에서도 내 상추와 깻잎은 필수. 약을 치지 않아서일까?
마트에서 사는 상추들보다 훨씬 맛 있는 것 같은 느낌....
요즘은 상추에 스팸, 김치를 싸 먹기도 한다. 아무튼 14포기나 심어서 걱정했는데..
거의 다 소비하고 있는 중.... 상추 사용법에 대해서 좀 더 연구해 보아야겠다.

오늘이 벌써 6월의 마지막날이다. 6월의 마무리를 잘 하고, 덥지만 시원한 7월이 되길....
무엇이든 잘 마무리 하는 7월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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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텃밭의 근황을 알리게 되네요. 저희집 텃밭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어서 매일매일 놀라고 있어요.

사진을 보시면 드디어! 방울토마토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비실비실 하던 토마토들이 엄청 많이 뻗어 자라서 앞으로의 수확이 기대되어요. 달콤한 열매를 하루빨리 만나길 고대하며 열심히 물을 주어야겠습니다.


텃밭을 시작하고 나서의 변화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상이 풍요로워 진 것이죠. 돌볼 대상이 있기에 단조롭던 퇴근후의 일상이 조금 다채로워 졌어요. 가끔 잡초도 뽑아야 하고, 잎도 떼 주어야 하고, 물도 주면서 보살펴야 하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수확하는 일도 일상에서 해야하는 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비 오는 날을 싫어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저의 걸음걸이 탓인지 종아리에 물이 튀어서 싫었어요.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비 오는 구경이나 하구요. 그렇지만 텃밭을 시작하고는 달라졌습니다. 텃밭 친구들에게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겠다 싶어서 비가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물을 퍼다 나르지 않아도 되는 것도 좋구요.

아래사진을 보시면 엄청나게 자란 아이들이 보입니다. 사진 맨 아래는 깨잎이에요. 아직 뜯어 먹을 정도까진 되지 않지만 다음주 정도가 되면 깻잎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깻잎위로 엄청난 잎을 자랑하는 케일이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브로콜리로 소개한 이 아이의 정체는 케일이었습니다. 케일은 잎을 잘라내고 3-4일만 지나면 또 부채만한 잎이 자라 있더라구요. 그 번식력에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이쪽에도 잘들 자라고 있어요. 사진 아래 맨 왼쪽은 호박입니다. 호박 넝쿨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서 교통정리도 해 주고, 호박잎도 드디어 수확했어요. 호박잎을 쪄서 된장찌개와 먹고 싶은데 저의 귀치니즘을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 옆으론 파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엔 안 자라서 쪽파를 심은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으나, 어제부로 대파임을 확신했어요.
그 옆으론 청상추와 적상추들입니다. 세어보니 무려 18포기를 심었더라구요. 2명기준 3포기면 충분하다던데, 저는 12인분을 심은 셈이죠. 그래서 붙어있는 상추들 중 4포기를 파 내서 회사 동료분께 드렸어요. 다른집에 가서도 상추들이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ㅎㅎ
사진 가운데 오른쪽에 노란꽃이 핀 방울토마토도 보이시죠?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그 뒤로 피망. 파프리카는 여전히 비실대지만 생각보단 잘 버텨주고 있어서 대견해하는 중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상추, 케일을 첫수확했습니다. 직장동료분들께 따서 좀 드렸는데 잘 드셨나 모르겠어요. 시중에 파는 채소들은 농약을 많이 친다던데 농약이 들어가지 않은 상추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사실 아직 맛 보지 못했다는....


그래도 제가 꾸준히 먹는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케일입니다. 케일만 먹으면 써서 케일3장에 바나나1개, 우유200ml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마시고 있어요. 저녁에 먹으면 속이 편하고 가뿐한 느낌이라 케일 처치 겸 앞으로 꾸준히 먹으려고 합니다. 바나나 대신 케일을 넣어서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음번엔 방울토마토 수확의 그 순간을 소개하고 싶네요! 다들 더워질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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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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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딱 26일차 되는 근본 없는 옥상텃밭입니다.
최근 1주일 사이에 텃밭이 엄청 많이 자라서 저의 뿌듯함이 나날이 커져갑니다.
오늘은 텃밭과 텃밭의 작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텃밭은 일단 경치가 엄청!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으로는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이 보입니다.

아침엔 일출도 볼 수 있지요.


뒤쪽으로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이건 겨울에 찍은 풍경이에요.

이것은 오늘! 흐려서 한라산은 보이지 않네요.

모종은 인터넷에서 일부 구입, 일부는 제주 삼양에 있는 흙에살리라 육묘 농원에서 구입했습니다.
몰라서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다음에는 양묘장에 가서 다 직접 구입하려구요.
제주도 까지 오다가 시들시들해진다는..

밭은 친구가 좀 도와주긴 했지만 심는 것은 다 제가 직접 갈아서 일구었어요.(물론 아무 생각이나 계획 없이 일단 심음)


이것은 텃밭 12일차


이랬던 아이들이! 25일이 지난 오늘은 이렇게 자랐습니다.
뭔가.. 사진으론 다 보이지 않네요ㅠ


일단 텃밭의 필수 작물인 상추!
다음주면 수확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옥상에서 고기파티라도 해야될 듯..


최근 가장 쑥쑥 자라 준 브로콜! 1주일 사이에 확 컸어요. 언제 열매가 열릴까요?


울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열매가 열릴 날 만을 기다립니다. 열매가 열리면 저녁으로는 방토를!
아, 대는 손님으로 오신 벗의 아버지께서 세워주셨대요. 동네 다니시며 주워오신 걸로..
대 세우는 걸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해결 되었습니다ㅎㅎ


이것은 호박!
2그루(?) 정도는 죽어버렸고, 4개가 남았어요.
이건 호박죽을 먹어 보려구요.


얘들은 !
저는 파를 어쩌자고 이리도 많이 심었을까요? 저도 미스테리입니다.
나눔을 하거나 고기 먹을 때 파채를 해 먹어야겠어요. 아쉬울까봐 쪽파도 한 단 심었습니다.


이것은 가지!
며칠 전에야 이 아이가 가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지는 잘 안 열린다기에 2개만 심었어요.
저라는 무식자는... 고사리도 고사리인 줄 제주에 와서야.. 서른이 다 되어서야 알았다죠.


이것은 깻잎입니다. 이것도 친구가 알려줘서 지난주에야 정체를 알았어요.
이제 꽤나 깻잎 모양이 나오고 있죠? 참치김밥에 넣어서 김밥을 말아 먹으려구요.


마지막은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피망과 파프리카.(구분은 불가능)
고추류가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다더니 정말인가봐요.
비료도 꽤 주었고 물도 충분히 주었는데 계속 시들시들하네요. 더 정성을 다해 돌봐야겠어요.


이렇게 하여 26일차 텃밭소개는 끝이 났네요.
이번 주말에는 오이와 오이고추, 호박고구마를 추가로 심을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는 첫 수확을 한 역사적인 순간도 포스팅 해 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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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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