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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 살 때는 매운맛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와서 오돌뼈의 맛을 알게 되었죠.
제가 좋아하는 빨간맛집은 '빨간집'과 '부가네 얼큰이'입니다.

입문은 '빨간집'으로 하게 되었죠.
 제주도의 빨간집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곳이에요.
5시쯤 문을 여는데 이 시간에는 고등학생들도 많고, 좀 더 시간이 흐르면 40-50대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빨간집에서 즐겨 먹은 메뉴들을 살펴볼까요?
입문은 무난한 즉석떡볶이로 했습니다. 무난한 맛이고 양도 엄청 많아요.
(좋아하는 지점은 일도점, 신산점인데 신산점은 신나는 찰스로 바뀜ㅡ맛은 비슷합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떢볶이 말고 항상 먹는 메뉴가 생겼지요.
아래 사진들은 다 다른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검은 냄비에 있는 음식은 한신포차무뼈닭발(서비스로 계란찜이 나옴), 흰 접시 음식은 오돌뼈와 김주먹밥입니다.

주먹밥을 만들어서 오돌뼈 옆에 놓고 먹어도 좋지만 저는 보통 숟가락으로 그냥 퍼먹..

한신포차닭발은 밥을 주문해서 비벼 먹으면 이렇게 싹싹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다가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부가네 얼큰이!
부가네는 보통 집에서 배달시켜 먹습니다.
(제가 먹어본 곳 중 맛있는 부가네 지점-연삼로 동광점, 함덕점)
이 외에도 불닭공장(제주시 남성로 26)(도 유명해요. 주말엔 웨이팅이 있을 정도.


추천메뉴-오돌뼈와 김가루밥, 무뼈닭발, 라면, 매운날개!(함덕점 기준)
계란찜은 따로 주문한 적은 없고 가끔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부가네는 빨간집에 비해 좀 더 어른의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제주 사람들이 즐겨찾는 로컬 맛집을 원하신다면 빨간집, 부가네 얼큰이 강력추천합니다!

지금 제가 사는 동네인 부가네 얼큰이 함덕점 메뉴를 올려볼게요.
메뉴는 어느 지점이든 비슷합니다.


이건 제가 이사후 2달반 동안 모은 쿠폰.. 쿠폰을 주지 않는 지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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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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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함덕에도 스타벅스가 생겼다.
그 옆에는 올리브영도 있고 정말이지 점점 핫한 동네가 되어가는 함덕이다.

퇴근길에 조천읍 도서관에 들러서 책을 두어 권 빌려서 집에 가려다 스타벅스에 갔다.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다.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디카페인 커피와 샌드위치를 구입했다.
의도치 않게 꿀팁을 알게 되었다. 바로 스타벅스 샌드위치 할인!
스타벅스는 업그레이드 외엔 할인이 거의 없었는데 영수증을 보니 5800원짜리 샌드위치가 4060원으로 되어있었다.

바로 오후 6시 이후에 음료와 샌드위치류를 같이 구입하면 샌드위치류 30퍼센트 할인!
덕분에 1500원 남짓 아낄 수 있게 되었다. 함덕 바다의 일몰 무렵도 감상하고.
일상이 오늘처럼 매일 평화로웠으면 좋겠군.

일몰 직전엔 하늘이 붉게 물들어서 외국 어딘가로 순간이동 한 것 같은 느낌.

집에 와선 텃밭 아이들을 한 번 둘러보았다.
비포 에프터가 확연할 정도로 훌쩍 자랐어.

위는 모종 심은 날

요 사진은 모종심고 1주일 남짓 지난 오늘.
죽어가던 아이들의 키가 쑥 큰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다.

매일이 소소하지만 꽉 차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날씨도, 내 마음도 오늘 정도만 되면 소원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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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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