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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0 박유천 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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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연예인으로 지목된 전 약혼자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유천 씨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별한 황하나에게도 마약 얘기 들은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꽤나 수척해진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는데요, 이 글을 쓰는 김에 2017년부터 대중에게 알려진 두 사람의 연애사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알려진 것은 2017년 4월입니다. 박유천은 황하나와의 깜짝 결혼 발표 이후(2017년 9월 예정)에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디스패치에 의해 서로 껴안고 박유천씨가 담배를 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무렵의 사진이네요.

황하나 씨는 박유천과의 부산 여행 사진, 박유천에게 선물 받은 티파니 목걸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큰 거라고 자랑 ㅎㅎㅎ 박유천이 황하나에게 선물한 티파니 목걸이 가격은 1465만원이었대요.)

 

 

그러던 2017년 7월, 두 사람은 동시에 SNS 계정을 삭제하며 결별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황하나 씨의 지인은 “황하나 씨가 ‘나를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들이 너무 많다’면서 ‘그런 루머들을 견디기가 힘들다. 이젠 한계가 다다르는 것 같다. 다 내려놓고 싶다’고 토로했으며,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측근과 가족들이 두 사람의 이별을 반대하며 응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5월, 황하나 씨가 인스타그램에  "결혼 생각이 없다. 평생 안 할 것. 그냥 예쁘게 연애하고 멋지게 사는 게 꿈이다"라며 비혼 의지를 드러냈고, 이후 두 사람이 결별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2월, 황하나 씨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 별일을 다 겪는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지요.
이어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면서 "내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씨는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내가 받을 벌이 있다면 달게 받을게. 너는 평생 받아. 누가 너를 망친 건지 모르겠다. 이번엔 매니저 오빠도 한몫한 듯. 내가 얼마나 믿고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잘못도 숨겨주고. 내가 분명 어젯밤에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라고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말아달라. 반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여서 누군지는 모호하게 글을 썼고, 이후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2019년 4월에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 되었고, 황하나 씨가 남자연예인이 자신의 마약혐의와 연관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은 전 연인이었던 박유천씨를 지목했습니다. 그래서 박유천씨가 오늘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했지요.

다음은 박유천 씨의 기자회견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고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이 자리를 결심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됐으나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숙하고 반성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그냥,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저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술을 찾게 됐습니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술로 날을 지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에서 제가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결국 마약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건가,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저는 결국 그런 사람이 되는 건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저는 작년 황하나와 결별했습니다. 결별 당시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황하나는 제 곁에서 저를 좋아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 매번 들어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고통스러웠고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며 잠들었습니다.

황하나도 우울증 때문에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와는 상관없습니다. 저 앞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말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저는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이 건에서 제가 혐의가 입증된다면 연예인을 은퇴하는 문제가 아닌 제 인생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절박함을 안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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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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