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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03 한선교 막말 지역구 얼굴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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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지역구 경기 용인시 병)은 오늘 황교안 대표의 백브리핑(백브리핑 뜻: 백그라운드 브리핑, 회의가 끝난 뒤 진행되는 비공식 브리핑)을 듣기 위해 바닥에 앉아 있는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회의실 앞 바닥에 앉아있는 출입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질문하기 위해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은채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기자들이 이동하는 것을 보고 '걸레질'에 비유한 것이지요. 당연히 이 말을 들은 기자들은 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백브리핑 하는 기자들의 모습

백브리핑은 회의장 밖에서 대기를 한 뒤, 취재원(황교안 대표)이 나오면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트북에 발언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바닥에 앉아 질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로 기사를 쳐야 하는 것이지요.

백브리핑 하는 기자들의 보습

 

논란이 불거지자 한선교 사무총장은 "(기자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자리를 앞으로 가려고 엉덩이로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렇게 (발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5월 7일 자유한국당 사무처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X같은 XX야, X발 꺼져!)을 하는 등 막말 논란이 한 차례 불거졌었지요. 당시 한 사무총장은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혀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한 번 막말 논란, 그것도 기자들을 향해 막말을 해서 일이 커질 수도 있겠네요.

또한 2016년 10월 13일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성희롱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한선교: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유은혜: 사과하세요.
한선교: 선배로서 좋아하냐고 물은 것이다. 동료 의원이 저를 보고 비웃듯 웃는데 기분 좋을 사람이 있겠냐?

그러나 이 발언이 성희롱이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한선교 사무총장은 "저로 인해 교문위 회의에서 또 다른 문제를 만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개인적으로 유 의원이 학교 후배라 긴장감을 놓친 것 같다"고 변명하기도 했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한국당의 막말 퍼레이드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나경원 대표의 달창 발언, 김현아 의원의 한센병 발언,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 위원장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발언, 민경욱 대변인의 '골든타임 3분' 발언 등 셀 수 없이 많은 지경이네요.

2019/05/11 - [정치사회 뉴스] - 나경원 문노스 달창 뜻 자한당 막말 정리

 

나경원 문노스 달창 뜻 자한당 막말 정리

+5/17 내용 추가) 오늘은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네요.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것입니다. YTN '더뉴스'에 출연한 김현아 의원의 막말 전문입니다. 김현아 의원은 지역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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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 [정치사회 뉴스] - 한센병 막말 김현아 프로필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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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네요. 대통령을 한센병 전공인 주거 쪽에 관심이 많음환자에 비유한 것입니다. YTN '더뉴스'에 출연한 김현아 의원의 막말 전문입니다.김현아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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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의 경우 지난 1일 헝가리 유람선 참사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에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고 언급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구 반대 편에 있든, 한국에 있든 중요한게 속도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헝가리에 있으면 천천히 일을 진행해도 되는 것일까요?

 

황교안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막말 논란과 관련 "저희 당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그 과정에 혹시라도 국민 심려를 드리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공개 회의에서는 “저도 제 발언이 당의 이미지로 굳어질 수 있다는 염려에 항상 삼사일언(三思一言), 즉 세 번 생각하고 한 가지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러한 말을 한 직후 바로 '걸레질' 발언이 터지게 되었네요.

심기가 복잡한 자유한국당

이러한 막말 발언에 대해 각 당의 성토가 이어졌는데요,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사무총장이 취재기자들을 향해 '걸레질한다'고 한 것은 그간 그의 막말행적을 볼 때 고치기 힘든 습관성 고질병"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

한선교 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데요, 아나운서 시절에는 참 이미지가 좋은 아나운서였지요.

 

지금은 인상이 좀 변했는지 인터넷에 한선교 얼굴변화라는 글도 있을 정도입니다. 저도 한 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90년대
2006년

 

2010년

 

2014년

2018년

 

2019년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제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하는 발언의 무게를 느끼고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해야겠네요.

 

문재인 정권이 예쁜 아나운서(배현진)를 민주 투사로 만들었다??
'친박연대'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시절

아래는 한선교 의원의 프로필입니다.

1959년, 61세
한선교 고향 서울 출생

한선교 의원의 부인은 MBC PD 출신의 하지현씨이며, 자녀는 딸 두 명이 있습니다.


학력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문학 석사
~ 2007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 1985 성균관대학교 물리학 학사
~ 1977 대일고등학교 졸업

경력
2019.3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2016.5 제20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병)
2012.5 ~ 2016.5 제19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병)
2011.6 ~ 2014 제7대 한국농구연맹 총재
2008.5 ~ 2012.5 제18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병)
2007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 대변인, 수행단장
2004.5 ~ 2008.3 제17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병)
2004.3 한나라당 대변인
1999 서울방송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공동진행
1984 ~ 1995.4 문화방송(MBC) 편성국 아나운서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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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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