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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노르웨이 여행은 계획에 없었으나... 아이슬란드에 가기 위한 비행기 표를 알아 보다가

오슬로-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표가 약 7만원으로(노르웨이안 항공) 가장 싼 것을 확인하고 노르웨이행 결정!

그 와중에 친구가 피오르드 얘기를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북유럽 여행의 백미가 송네 피오드르 여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 베르겐~오슬로 구간을 지나는 송네피오르드 코스를 알게 되었어요
노르웨이는 자연환경으로는 어나더 레벨이더라구요ㅎㅎ 카모메 식당의 촬영지인 헬싱키가 가장 마음에 들긴 하였지만요.


그러던 중 스톡홀름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가 오슬로~베르겐의 중간지점인 플럼에서 하루 묵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그래서 저도 같이 숙박을 하기로 결정했고,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다행히 방이 있었어요.
그래서 플럼에서 하루 자게 되었는데... 중간지점에서 하루 묵은 잘한 것 같아요 보트로 사파리도 하고..

버스로 피오르드 투어 중에 찍은 사진. 피오르드 여행은 버스-배-기차라는 수단을 이용해서 이동해요.

 

 

위의 사진은 플럼 산책 중에 찍은 마을의 사진이에요.

눈에 보이는 것 만큼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서 내내 아쉬운 마음이었어요.
보트로 한 피오르드 사파리는 9만원이 들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돈이 아깝진 않았어요!

아래 사진은 피오르드 투어 중... 약 3시간 소요되었어요. 완전무장을 하고 보트를 타서 전혀 물이 튀지 않았다는..


아래 사진은 플럼 여행을 마치고 다시 기차를 타러... 플럼 역.

 

아래 사진은 동행과 헤어지고 혼자 오슬로로 가는 기차예요.

혼자 내내 창 밖을 바라봤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이제껏 나름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 5월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오더라구요. 역시 북유럽.



다음엔 여름에 부모님과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플럼의 마트에서 60대 한국인 자유여행객 부부를 뵈었는데 완전 부러웠어요..
그 나이에 북유럽 자유 여행은 건강, 재력, 여유 등 모든게 갖추어져야 가능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아참, 노르웨이의 마트는 평일 8시까지만 술 구입이 가능합니다. 토요일은 5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밤에 술을 마시다가 술이 부족했는데 더 마시지 못해서 엄청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참, 플럼에선 한 끼도 사 먹지 않고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다 만들어 먹었어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는 물가가 비싸서 계속 직접 해 먹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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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닷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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